목욕탕 세종시 감전 여성 입욕객 3명 사망

세종시 한 목욕탕에서 입욕객 3명이 감전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목욕탕은 항상 물기가 많은 곳으로 작은 누전에도 감전 사고가 크게 날 수밖에 없는데요. 

 

목욕탕 세종시 감전사고 -<출처>연합뉴스

 

24일 새벽 5시 37분경 세종시 조치원읍 지하 1층 여탕에서 70대 여성 3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합니다. 당시 여탕에는 다른 사람들도 있었으나, 온수탕에 들어갔던 3명만 사고를 당한 것이라고 합니다.

 

 

목욕탕은 누전될 경우 전류가 쉽게 노출 될 수 있는 환경이라 작은 누전도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목욕탕 내 전기 시설, 펌프, 온도계등이 주요 감전의 원인이라고 합니다.

 

노후화된 시설에서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고, 이날 사고가 발생한 건물도 39년 전인 1984년 12월 사용 승인된 건물이라고 합니다.

 

주기적인 점검을 잊지않고 철저히 하는 방법 외에는 달리 방도가 없다고 하니, 경각심을 갖고 좀 더 안전에 신경 써야 할 것 같네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지역 내 20여 곳의 전기안전을 일제 점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